스캔한 이미지를 곧바로 자를 수 있는 커팅머신이 있다면? 실제로 이런 제품이 있다. 브라더(Brother)가 선보인 스캔컷(ScaNCut)은 천이나 종이, 염화비닐시트, 전사시트 같은 걸 원하는 형태로 절단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차이가 있다면 절단기에 스캐너 기능까지 곁들였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스캔한 디자인 이미지를 그대로 절단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데이터를 만들 필요도 없이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대로 스캔해서 자를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옷 형지(옷을 만들거나 수를 놓을 때 본으로 뜨려고 오려서 만든 종이)를 스캔한다면 그대로 자동 잘라 내기를 할 수 있다. 집에서 직접 DIY로 공예나 패브릭 작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인 셈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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