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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출사표, 전기자동차가 온다



BMW 전기자동차가 온다. 독일 BMW(www.bmw.com)가 7월 29일(현지시간) 자사 첫 전기자동차(EV)인 i3를 발표했다.

i3은 서브 브랜드인 BMW i가 지난 2011년 7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간 중 컨셉트 모델을 처음 선보였던 도심형 EV. BMW 측은 이후 개발에서 테스트까지 20억 유로가 넘는 비용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3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섀시 등으로 만든 차체 구조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밖에 없는 전기자동차의 특성을 고려해 차체를 가볍게 줄인 것. i3의 무게는 1,195kg에 불과하다. 배터리 무게가 230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장은 3,999mm, 휠베이스는 2570mm다.

i3은 순수 전기자동차다. 내장 리튬이온 배터리는 22kwh로 96개에 이르는 셀로 이뤄져 있다. 여느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바닥 아래쪽에 배치했다. 완전 충전하면 130∼160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시간이지만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30분 가량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기모터 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5.5kg.m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가속시간)은 7.2초이며 최고속도는 150km/h다. 정지상태에서 6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라고 한다. 기본 가격은 3만 4,950만 유로(한화 5,100만원대)다. BMW i3은 국내 시장에도 내년에 들어올 예정이다.

전기자동차가 처음 등장한 건 의외로 19세기다. 1873년 영국의 로버트 데이비슨(R. Davidson)이라고 나온 것도 있지만 공식적으론 1884년 영국인 발명가인 토마스 파커(Thomas Parker)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자동차는 지난 1996년 제너럴모터스가 개발한 EV-1을 개발, 보급했다가 양산하지 않은 채 폐기하기도 했지만 이후 2008년 파리모터쇼 기간 중 시보레 볼트를 선보여 다시 눈길을 끌었다.

요즘 가장 각광을 받는 전기자동차 가운데 하나는다. 이 제품은 올해 1분기에만 4,900대를 팔아치웠고 한 해 판매 목표만 2만 1,000대로 잡아놓은 상태다.


테슬라모터스가 선보인 테슬라 모델S(Tesla Model S)

이번에 BMW까지 이 시장에 진입한 만큼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BMW 측은 i3이 이미 출시 이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120만 명에 이르는 팬을 확보한 상태이며 9만 명 이상이 시승을 희망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지난 2010년만 해도 7,000대 수준이었지만 올해에는 16만 대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후지경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863만대, 전기자동차는 307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전지자동차 판매량이 7만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30년까지 44배에 이르는 높은 성장을 보인다는 예측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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