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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물·금융 복합위기-신용경색 막고 시장안정조치"기재부, 거시경제금융 관련 긴급회의

[테크홀릭] 기획재정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파급영향을 점검했다.

앞서 밤사이 나스닥종합지수는 970.28포인트(-12.32%) 하락한 6904.59로 마감하며 역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97.10포인트(-12.93%) 급락하며 역사상 3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선 개장 직후 S&P 500 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면서 15분간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됐다. 이날 S&P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하락했다.

뉴욕증시 폭락은 국내 증시에도 타격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4.02포인트(-4.32%) 하락한 1640.84로 출발해 17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16.49포인트(-3.27%) 내린 488.02로 출발했다.

김 차관은 이에 대해 "미국의 파격적인 통화 완화조치에도 코로나19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결국 철저한 방역이 금융시장 안정의 핵심임이 재차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중이고 향후 경제지표 등을 통해 실물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추가불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김 차관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부문 복합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며 금융시스템 각 부문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는 한편, 신용경색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차관은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정책 대응여력,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견고한 금융시스템 등을 감안한다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중앙은행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보에 이어 재정정책 측면에서도 G7 등 주요국의 정책 공조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조치들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제·금융상황과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15일 미국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자 16일 오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p) 전격 인하했다.

#실물경제 #금융시장 #신용경색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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