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OS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고감도 마이크 iQ5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라이트닝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본체에 마이크 유닛을 마치 자이로처럼 회전하는 구형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아이폰을 가로가 세로 어느 방향으로 놔둬도 좌우 스테레오로 녹음할 수 있다.

둥근 구형 마이크는 90∼120도까지 녹음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전용 앱 핸디 리코더(Handy Recorder)를 이용하면 30∼150도까지 조절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이런 장점을 앞세워 라이브 음악을 공연장 등에서 녹음할 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녹음할 때에는 음압에 따라서 마이크 감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고 콘서트나 모임 등 패턴에 따른 설정도 가능하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자동 녹음이나 중지, 이퀄라이저와 데이터를 음악 공유 사이트에 올리는 기능, 녹음 포맷 선택 등을 할 수 있다.

지원 기종은 아이폰5, 아이팟터치 5세대,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미니 등이다. 크기는 58.6×62.45×38.5mm, 무게는 30.5g이다. 가격은 일본 판매가 기준 1만 1,340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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