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유리그릇을 만들 수 있다면? 미국 MIT 대학 연구팀이 1,000도에 달하는 온도로 가열한 카트리지를 이용해 3D프린터로 유리그릇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G3DP라고 불리는 이 방식은 노즐 끝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녹은 유리를 적층 방식으로 쌓는 형태로 유리그릇을 만든다. 1,000도까지 가열한 유리를 실리카,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같은 물질을 합성해 만들어진 노즐을 통해 카트리지로 방울을 떨어뜨려 미세한 층을 만들어서 유리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유리가 노즐에서 떨어지면서 겹치고 쌓여 구조물을 만드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유리를 다양한 모양새나 패턴에 따라 적층해 복잡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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