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부터 머피 침대 같은 벽면 수납형 침대를 비롯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침대가 만들어졌다. 21세기판 머피 침대로 화제를 모은 제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배드업(BedUp)이다.

이 제품은 프랑스 가구 업체(Dcadrages)가 디자인한 것이다. 하지만 보통 벽면으로 붙이는 형태가 아니라 침대를 아예 천장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상하 이동식 침대인 것.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천장쪽으로 끌어올리고 취침할 때에는 원하는 높이까지 수동으로 낮출 수 있다.

이 제품은 캐노피 형태인 코쿤(Cocoon)과 침대 발밑을 케이블 2개로 매단 비전(Vision), 벽면에 고정한 상태에서 위아래로 이동시킬 수 있는 캠퍼스(Campus)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선반과 조명, 거울, 사다리 같은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하루면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배드업은 주거 공간이 제한되기 쉬운 도심 거주 공간에서 방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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