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로브 트라이던트(OpenROV Trident)는 수중 드론이다. 이 회사는 당초 2012년 카메라를 탑재한 수중 드론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를 더 고속화한 모델인 트라이던트를 개발 중인 것.

이 제품은 ROV(Remotely operated vehicle), 원격 조작이 가능한 무인 탐사기다. 트라이던트 제어는 게임 컨트롤러를 이용해 손쉬운 조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본체 앞뒤 각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일정 수심까지 더 깊게 감수할 수 있다. 트라이던트는 이를 통해 수심 10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트라이던트는 케이블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응용 프로그램으로 보내준다. 이를 통해 난파선 탐사나 해저지도 작성 같은 일에 활용할 수 있다. 해저 조사를 저렴한 비용에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그 뿐 아니라 오큘러스와 공동으로 트라이던트용 가상현실 인터페이스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마치 트라이던트 조종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해 해저 상태를 확인하거나 탐사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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