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는 자체 데이터 수집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스트리트뷰는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장소를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카메라만 파악할 수 있는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구글 스트리리트뷰로 갈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 중에는 유명 유적지도 빼놓을 수 없다.

요르단에 위치한 페트라는 고대 암석 도시로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구글은 아랍 관련한 5번째 스트리트뷰 프로젝트로 페트라 유적을 공개한 바 있다.



다음은 스위스 몽블랑. 사진작가와 스키어, 산악인 등과 손잡고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의 스트리트뷰를 만든 것이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산의 모습도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이를 기록하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에 위치한 세계적인 철도 미니어처 도시인 미니어처 원더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디오라마로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해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갈라파고스도 구글 스트리트뷰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을 담은 목적은 보호 활동과 과학 연구 지원을 위한 것. 과거 섬에 있는 거북이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런 보호 활동의 성과에 따라 지금은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수중 스트리트뷰 이미지도 대량 공개하고 있다. 쿡제도 앞바다에서 혹등고래와 수영을 하거나 발리 앞바다에서 다이빙을 하고 미국 사모아 해안을 산책할 수도 있다.



구글은 또 미국국립공원을 관리하는 NPS와 손잡고 미국 내 국립공원 40군데에 대한 스트리트뷰도 제공하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아이디타로드 개썰매경주도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다. 알래스카의 황량한 눈길을 장장 1,600km 이상 달리는 개썰매 경주 일부를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간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