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보덤(Bodum)이 선보인 아이스커피 메이커(Bodum k11683)는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품. 보덤은 잘 알려진 것처럼 1944년 덴마크에서 시작한 주방용품 브랜드다.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해 전 세계 5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프렌치 프레스 타입. 커피에 들어 있는 타닌과 카페인은 물에 녹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쓴 맛이 나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커피에 쓴 맛이 없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본체 용량은 1.5리터로 넉넉해 가정에서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 손잡이 부위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실리콘 재질로 감쌌고 본체 부분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가볍다. 내부에는 스테인리스 재질 필터를 내장해 종이 필터를 따로 살 필요도 없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먼저 커피가루를 끓여야 한다. 프렌치 로스트나 아이스커피용 콩을 권하는데 커피콩은 분말로 갈아서 이용해야 한다. 그런 다음 물을 붓고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7∼8시간 가량 넣어두면 제 맛이 나온다고 한다.

그런 다음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필터가 달린 뚜껑으로 교체하고 손잡이를 위에서 누르면 추출할 수 있다. 이렇게 6가지 단계만 거치면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물은 상온에서도 가능하다. 색상은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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