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나 플랫폼은 사용자가 로그인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지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이런 기능을 악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어떤 서비스도 몇 년 동안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사이트에 들어가기만 해도 자신이 로그인한 서비스를 모두 표시, 사용자가 로그인 중이라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 ‘당신의 소셜미디어 지문(Your Social Media Fingerprint)’ 서비스가 유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 방법이 간단하다. 브라우저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현재 사용자가 로그인 중인 서비스가 일목요연하게 나온다. 아래쪽에는 로그인 상태가 아닌 서비스 항목도 나온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곳은 카피라 GmbH(Capira GmbH). CEO인 로빈 볼(Robin Woll)은 이 같은 서비스에 로그인 상태라는 걸 나타내는 정보는 클릭 재킹이나 프로필 재킹 같은 공격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쿠키를 제거하고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를 차단하는 브라우저용 플러그인 설치를 권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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