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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살인 장면 담은 영화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7.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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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공포 영화는 1896년 프랑스에서 제작한 악마의 저택(Le Manoir Du Diable)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단편 영화는 영화 편집에 당시로는 마법 같은 일이 많이 등장하지만 사람이 죽는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악마의 저택 감독을 맡은 조르주 멜리에스가 편집 트릭을 교묘하게 이용해 역사상 실제로 일어난 처형을 재현, 여성 목을 베어버리는 영상을 만든다. 이는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죽는 장면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 영상은 완전히 가짜다.

미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공개한 영상(The Execution of Mary, Queen of Scots)이 바로 그것이다. 프로듀서는 발명왕으로 알려진 토머스 에디슨이 맡았다고 한다. 영상 속 여성이 맡은 역할은 1587년 반역죄로 처형된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 스튜어트다. 영상 편집은 처형인이 도끼를 치켜든 순간 인형과 모조품 머리가 땅에 떨어지게 한 것이다.

영상은 18초에 불과하다. 당시 관객은 가짜라고 생각하지 않고 실제로 인간을 처형한 영상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더구나 메리 스튜어트를 연기한 사람은 남자 배우였지만 당시 사람들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1895년은 아직 영화 초창기였던 시절이었던 만큼 상당한 공포를 준 장면이었을 수 있다.

또 이 영상이 세계 최초인 건 편집 기술과 살인 장면 뿐 아니라 연기 훈련을 한 배우가 출연했다는 점에서도 세계 최초라고 한다. 지금은 편집 기술에 대한 이론이 확립되어 있지만 초기에는 이런 과정을 거쳤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gDG_wc19aU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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