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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고해상도 음원을 둘러싼 상식들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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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amplifier)는 무슨 역할을 할까. 앰프는 기본적으론 증폭을 의미한다. 소리를 증폭, 키워주는 기계라는 얘기다. CD를 비롯한 음악 데이터의 소리 신호 자체는 상당히 작다. 따라서 그대로 내보내면 잘 들리지 않는다. 이런 신호를 증폭해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보내주는 게 바로 앰프의 역할인 것. 스마트폰으로 매일 음악을 들을 때에도 앰프를 늘 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 등에선 외부 앰프를 쓰기도 한다. 이는 스마트폰 같은 기기의 가장 큰 목적이 음악을 즐기는 데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소리에 대해 큰 고려를 하지 않은 측면 때문이다. 기기 크기나 전력 소모량 등을 감안한 스마트폰에선 음질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소리를 고려한 앰프를 여기에 더하게 되면 음악 데이터를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정밀도가 더 높아지게 된다.

충실한 소리를 재현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변환해 이어폰에 닿을 때까지 발생하는 잡신호(노이즈)로 인해 소리가 탁해지는 걸 막아 음악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감상할 때 주의할 점은 고해상도 환경을 재생할 때다. 고해상도를 듣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지 않으면 고해상도 품질을 이어폰까지 제대로 전달할 수 없을 수 있다. 보통 CD 품질이라고 하는 품질로 떨어뜨린 상태에서 재생할 수도 있는 것. 마찬가지로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USB형 휴대용 앰프를 쓸 때에도 케이블 품질 탓에 재생 자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요즘 음악을 감상할 때 고해상도라는 용어가 자주 나온다. 고해상도라고 하면 보통 좋은 소리라고 믿는다. 하지만 고해상도라는 건 CD 품질보다 소리의 정보량이 많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CD 시절 만들어진 음원이라면 CD로 최상의 상태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쓴 탓에 이를 고해상도로 해도 CD보다 소리가 반드시 더 좋으라는 법은 없다.

CD 시대 이전에 음원에서 마스터본, 원반이라고 불리던 것이라면 정보량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를 고해상도로 하면 음질로는 오히려 더 우위일 수 있다. 모든 음원을 고해상도로 바꾸면 무조건 좋아지는 게 아닌 만큼 고해상도 데이터가 음질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라는 건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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