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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도입 효과, 기대치 이상…가장 큰 장애요소는 ‘보안’”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한 기업들이 얻은 실제 이익이 당초 기대치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재 전세계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IoT를 도입한 가운데, 오는 2019년까지 IoT 도입률은 90%에 가까운 수치에 달할 만큼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86%, 한국에서만 89%에 달하는 조직이 IoT를 도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HPE 아루바)는 한국과 미국, 인도,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 20개국 3100명의 IT·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IoT 트렌드 리포트 ‘사물인터넷: 현재와 미래’를 3일 공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등 조직의 IoT는 도입률은 56%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60%의 조직이, 한국에서는 53%의 조직이 각각 도입했다.

이들 기업은 IoT 도입 후 얻은 혜택이 당초 기대치보다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전세계 기업들이 경험한 IoT 사업으로 인한 평균 수익률(ROI)은 34%에 달한다. 아태지역(33.5%)과 한국(33%) 기업들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투자수익률 33% 이상…비즈니스·IT 효율성 향상, 혁신 효과

IoT로 얻은 실제 이점으로 전세계 기업들은 ‘혁신(48%)’을 꼽은 것을 필두로 비즈니스 효율성(46%), IT 효율성(43%), IT 효과성(43%), 고객 경험(39%) 향상을 지목했다. 아태지역에서는 비즈니스 효율성(51%), 혁신(50%), IT 효율성(46%), IT 효과성(45%), 고객경험(41%) 향상 효과를 얻었다.

기대했던 이점 대비 실제 경험한 혜택은 전세계 평균 수치로 IT 효율성(100%), 비즈니스 효율성(59%), 고객 경험(39%), IT효과성(26%), 혁신(12%) 측면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기업들은 수익성(133%) 측면에서 가장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지목했고 IT효과성(36%), 고객 경험(36%) 비즈니스 효율성(30%), 비즈니스 가시성(29%) 순으로 높은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은 당초 기대치 대비 실제 얻은 이익이 2.8배로 아태지역의 1.33배 대비 월등히 높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코접 HPE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은 “전세계 기업들이 IoT 구축으로 얻은 실제 이익이 당초 기대치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IoT를 도입한 기업의 투자수익이 33% 이상으로 조사됐지만 앞으로 IoT 도입이 더욱 대대적으로 활발히 이뤄지면서 IoT를 활용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IoT 도입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는 스페인, 인도, 멕시코, 이탈리아, 브라질로 나타났고, 아태지역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이 IoT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모니터링·유지보수, 원격 조정·제어 활용 가장 많아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IoT 도입사례로는 전세계적으로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65%) , 원격 조정·제어(51%), 위치기반 서비스(49%), 보안감시(CCTV, 37%)), 커넥티드카(32%) 순이다.

이들 5가지 도입사례 가운데 한국에서는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62%)와 위치기반 서비스(61%)를, 중국에서는 모니터링·유지보수(74%)와 원격 조정·제어(66%)를, 인도에서는 보안감시(CCTV, 46%), 호주에서는 커넥티드카(4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IoT 도입과 관련한 산업별 순위는 엔터프라이즈를 필두로 산업·제조, 헬스케어, 리테일, 스마트시티 순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는 조직의 72%가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IoT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IoT 도입 형태는 원격 모니터링에 이어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가 직원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지목했다. 응답자의 78%는 IoT를 업무환경에 도입해 IT 팀의 효율성이 향상됐고, 75%는 IoT를 통해 수익성이 증대됐다고 응답했다.

산업·제조 부문에서는 62%가 이미 IoT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시스템 모니터링과 유지관리를 가장 많이 활용, 비즈니스 효율성과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IP 기반 감시 카메라는 아직까지 6%만이 도입해 여전히 초기단계이만, 32%가 CCTV와 같은 감시, 보안기능을 미래 주요 IoT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해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 중 83%는 IoT가 비즈니스 효율성을 증대시켰고, 80%는 조직전망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답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60%가 IoT를 도입해 사용 중인데, 모니터링과 유지관리(42%)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IoT 기반의 환자 모니터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리테일 분야에서는 IoT 도입률은 49%에 그쳤지만 IoT를 도입한 업체 중 81%가 IoT를 통해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답했다. 이는 고객 신뢰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매출과 연관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개인맞춤형 제품 정보를 위한 매장 내 위치 기반 서비스는 IoT 도입에 있어 첫 번째 요소다. 모니터링 및 유지 관리가 그 뒤를 쫓고 있다.

가장 큰 IoT 장애요소는 보안과 구축·유지보수 비용

IoT를 도입한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보안’이다. 이미 대다수 기업들이 보안침해를 경험했고, 내외부 사이버공격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세계 조직의 84%가 IoT 관련 보안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88%)과 한국(86%)에서 집계된 수치는 더 높다.

한국 기업들은 멀웨어(57%), 스파이웨어(47%), 사람의 실수(24%), 피싱(25%), 디도스(DDoS) 공격(24%), 물리적 위협(24%) 등의 순으로 보안 침해를 경험했다고 꼽았다.

그런데 절반에 가까운 한국 기업(49%)은 악의적인 내부공격(49%)이 외부공격(39%)에 비해 IoT 전략을 채택·도입하는데 있어 더욱 중요한 장애라고 답했다.

전세계 및 아태지역 기업들이 내부공격보다는 외부공격을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oT 도입에서 나타나는 또다른 장애요소로는 전세계와 아태지역 기업들은 구축비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에 한국 기업들은 유지보수 비용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한국 기업의 의사결정자들의 53%가 유지보수 비용을, 47%가 레거시 기술과의 통합을, 38%가 구축비용 측면에서 각각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관련해 코접 부사장은 “사이버보안은 모든 영역에서 중요하겠지만 IoT 분야는 이제 도입되고 있는 신기술 분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이슈”라며 “사용자 행위를 모니터링, 분석하는 툴을 포함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총체적인 IoT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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