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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네스트랩 3조원에 인수한 이유



구글이 스마트홈 관련 제품 개발사인 네스트랩(Nest Labs)을 32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구글은 자회사를 통해 이전부터 네스트랩에 투자를 계속 해왔다. 하지만 올해 1월 13일(현지시간) 아예 3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인수 금액은 우리 돈으로 3조원이 넘는다. 구글은 왜 이곳을 인수했을까.

구글이 네스트랩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홈이다. 네스트랩이 선보인 제품과 개발사를 살펴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네스트랩은 지난 2011년 사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 알아서 온도를 조절해주는 스마트 온도조절기인 네스트 써모스텟(Nest Thermostat)을 개발했다. 이에 지난해에는 스마트 화재경보기인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를 선보였다.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화재경보기다. 연기나 일산화탄소, 열 등을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잘못된 경보가 발생하면 손만 흔들어 손쉽게 멈추거나 야간 조명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는 건 물론 화재가 발생하면 피할 수 있는 경로까지 알려주는 등 뛰어난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네스트랩은 이들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가정용 스마트 기기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네스트랩의 가치가 높게 평가 받는 데에는 인적 구성도 빼놓을 수 없다. 네스트랩 CEO 토니 파델은 원래 애플 엔지니어 출신으로 아이팟 제품 디자인과 개발을 이끌어 ‘아이팟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토너 파델과 네스트랩을 공동 창업한 매트 로저스 역시 아이폰 개발에 참여했던 애플 직원 출신이다.



이번 구글과 네스트랩의 결합은 양쪽 모두 만족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네스트랩 CEO 토니 파델은 이번 인수에 대해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더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환영했다. 구글의 지원을 통해 네스트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한 것. 구글 CEO 래리 페이지 역시 네스트랩 인수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네스트의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글의 네스트랩 인수는 구글이 홈네트워크를 포함한 스마트홈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 한정해서 판매 중인 네스트랩 제품의 판매망 역시 전 세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네스트 발표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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