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이어 야구와 축구, 양궁과 사격까지 스크린으로 즐기는 시대가 열렸다.

스크린야구 ‘레전드 야구존’의 개발사인 클라우드게이트(대표 오동석)는 최근 서울 강남역에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대형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로 명명된 이 공간에는 730㎡의 면적에 야구, 축구, 양궁, 클레이 사격 등 10여종의 인기 스포츠들이 스크린 게임으로 구현돼 있다.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장소와 날씨, 인원수의 제약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휴식을 위한 별도의 푸드존도 운영한다.

특히 클라우드게이트는 사용자가 실제 야외에서 경기를 뛰는 듯한 생동감과 몰입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각의 스크린 스포츠 시스템에 레전드 야구존을 통해 축적된 그래픽 기술력과 첨단 센서를 적용했다.

클라우드게이트의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 강남 직영점은 23일 공식 오픈되며, 90분 기준 1인당 2만원의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오동석 대표는 “스포츠와 IT 기술이 접목된 스크린 스포츠가 새로운 레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가 신개념 스포츠 체험 공간이자 건전한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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