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최근 부산지역 기업인 삼미, 성림, 일성과 함께 구성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BTL 7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 진·동·남구 일원의 하수관로 87.2㎞, 배수설비 1만478개소 등을 정비하는 총사업비 851억원(공사비 778억원)의 공사다. 착공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으며 추정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운영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7단계 사업 수주를 위해 60%의 지분을 갖고 삼미(20%), 성림(10%), 일성(10%)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바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 1단계 감전분구를 시작으로 마지막 7단계인 전포·범천·문현분구까지 하수관로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계약체결을 완료하면 롯데건설은 1·3·4·5단계 사업에 이어 5번째로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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