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한 장의 카드로 신용결제와 체크결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IBK-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카드는 사전에 금액을 지정하면 해당 금액에 도달할 때까지 체크결제, 초과하면 신용결제로 알아서 처리된다. 금액 지정은 i-ONE 뱅크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최대 100만원 까지 1만원 단위로 등록 가능하다.

또한 전월실적에 관계없이 결제방식에 따라 신용은 0.6%, 체크는 0.3%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정금액을 높이면 체크결제 금액이 늘어나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많아지고, 지정금액을 낮추면 신용결제 금액이 늘어나 캐시백이 많아지는 구조”라며 “연말 소득공제와 캐시백을 모두 챙기려는 알뜰 소비족을 위한 최적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IBK 홈페이지나 i-ONE 뱅크 앱으로 IBK-하이브리드 카드를 발급 받아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전액을 감면하고, 10월말까지 카드 발급 고객 전원에게 카드 이용대금의 1%(최대 1만원)를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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