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탈북 청년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행복한 멘토링(멘토 & 멘티 결연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향후 6개월간 탈북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탈북 청년 멘티는 여러 단체의 추천을 받아 20명이 선정됐으며, 멘토는 하나금융그룹 직원 12명과 대학생 8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대학생들은 멘티와의 공감대를 높이고, 실제적 멘토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탈북 청년들과 동일한 취업 준비생들로 선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멘토와 멘티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전적 관계 구축에 힘써 달라”면서 “여러분 모두가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행복한 멘토링 외에도 하나통일원정대 활동과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돕는 하나원 정기 금융교육, 어울림 한마당 개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후원,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 연계사업 등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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