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4.5G 서비스 지역이 전국 대다수 중심지로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5 band CA(5개 주파수 대역 융합기술)’ 등 최고700Mbps~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시∙31개군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6월 세계 최초로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지난 8월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충청권·영남권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온 SKT가 여수·나주·광양 등 호남권 주요 도시와 원주·강릉·속초 등 강원권 주요 도시까지 커버리지를 넓힌 것이다. 이에 이제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SKT 고객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SKT는 또 3∙4 밴드 CA와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동시 활용해 최고 속도 800~900Mbps 서비스 지역도 확대했다. 덕분에 강남, 홍대, 가로수길, 여의도, 잠실, 명동, 종로,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주요 상권에서 최고 900Mbps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4.5G 서비스는 ‘엑시노스9’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8·갤럭시노트8 등 주요 프리미엄 단말기 이용 고객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여타 단말기 이용 고객 역시 트래픽 분산과 망 최적화 효과에 힘입어 체감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SKT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SKT 고객은 동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4.5G 서비스를 통해 더 넓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며, “최상의 품질 제공을 위해 4.5G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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