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용차 판매와 다양한 고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오픈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에 이은 두 번째 상용차 복합 거점으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 고객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 편의 제고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지역 특장회사인 한국토미의 공장 부지 안에 마련했으며 국내 상용차의 메카이자 특장차 개발의 중심지인 전라북도의 특성을 살려 특장차 맞춤형 콘셉트로 꾸몄다.

고객들은 이곳에 상주한 특장회사 관계자에게 특장차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특장회사는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별도의 전시관에서 유로6 머플러 시스템과 중형트럭용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친환경 상용차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야외 전시장에는 지난 5월 런칭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와 태양열 전기충전소도 운영된다.

아울러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전북현대축구단 홍보관 등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각종 행사 장소로도 제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주대, 우석대, 전주비전대 등 주변 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자동차 관련 학과 인재 육성 지원, 일반 학생 대상 차량·신기술 체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주에 이어 올해 중 부산과 울산에도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추가 개소해 복함 거점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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