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9조원 규모의 금융을 통해 1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26일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혁신적 산업분야로 금융지원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 15개의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들 사업에 투자·지원되는 자금은 총 9조원에 달한다.

먼저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해외취업 연계 플랫폼 ‘글로벌 두드림’, 청년 창업 지원 플랫폼 ‘두드림 스페이스’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신규 추진과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 혁신기업 투자 및 자금 공급 부문에서 스타트업, 신성장·미래에너지 산업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1,000억원 규모의 4차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2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 취약계층 지원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서민금융 지원에 더해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의 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과 금융분야 시니어 인력을 채용해 노인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4년 연속 서민금융 최우수은행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자영업자들을 위한 '성공 두드림 소호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출 중심의 전통적 소상공인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영업노하우와 브랜딩, 홍보·마케팅 전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접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고객의 성공이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기업,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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