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자사 메신저서비스 ‘위비톡’에 대화창 대화를 실시간 번역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텍스트-음성 변환(TT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TTS는 일종의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로 번역된 단어나 문장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위비톡 대화의 송수신 메시지를 사전 지정한 언어로 자동번역한 뒤 대화 문장 옆의 스피커 버튼을 클릭하면 번역된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러시아어, 브라질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터키어 등 11개다. 이를 활용하면 가족이나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외국어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의 지원 언어에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터키어, 태국어 등을 추가했으며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와 ‘읽어주기 서비스’를 ‘나와의 대화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TTS 서비스와 번역 대상 언어 확대로 위비톡 대화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통해 생활밀착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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