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대형 버스 ‘유니버스’의 일부 안전 사양 선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을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대형 버스 안전사고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내년 1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대형버스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장착 의무화 시행에 앞서 국민안전을 확보하려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유니버스 구매 고객(출고 기준)이 250만원 상당의 전자제어시스템(EBS) 및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옵션 선택할 경우 차선이탈경보장치(LDWS)가 포함된 AEBS를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EBS, VDC, LDWS가 포함된 AEBS의 옵션가격이 430만원인 만큼 총 180만원 상당의 안전 사양을 공짜로 장착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안전 사양 추가 장착만으로도 대형버스의 사고 발생 방지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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