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결연마을과 함께 하는 특산물 장터를 열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최근 신한은행 본점에서 그룹사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도시와 농촌간 상생을 목표로 1사 1촌 결연을 맺고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따뜻한 장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북 문경의 오미자 마을, 강원 횡성의 삼배리 마을, 강원 홍천의 상군두리 마을과 카누 마을, 강원도 평창의 봉평면 등 5개 마을 주민 60여명의 참여해 신한금융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특산품 판매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도 장터를 둘러보며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 발전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신한금융은 5,000만원 상당의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렇게 기부된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따뜻한 장터는 질 좋은 우리 농산품 소개와 농가 소득증대, 소외계층 먹거리 제공까지 1석 3조의 의미를 가진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연말 ‘소외계층 김장나눔’ 봉사에 필요한 김장재료도 이들 결연마을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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