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삼성SDS(대표이사 정유성)는 26일 성균관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성화 및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성균관대는 내년 3월 지능정보융합원 내에 대학원 과정으로 60명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한다.

또한 삼성SDS는 제조∙마케팅∙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증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 AI’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무상 제공하게 된다.

브라이틱스 AI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신속히 분석해 시각화해주는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석 모델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손쉽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균관대는 이런 브라이틱스 AI를 공식 분석 툴로 활용해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최적화, 시각화 등의 실습과 분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SDS는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가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 개설되는 학과인 만큼 강의 과정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교수진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관련 이론 강의를 담당하고, 삼성SDS 연구원이 겸임 교수로 실습과 사례 강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전문인력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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