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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지분 추가 확보 발표로 주가 급락DB금투, "악재성 이벤트지만 추가 하락은 과민 반응"

 

CJ제일제당이 지분 구조 정리 등의 악재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가하락은 과민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CJ제일제당(대표이사 신현재)은 CJ대한통운의 지분 20.1%를 추가 확보해 단독 자회사 구조로 전환하고, CJ대한통운은 플랜트와 물류건설 역량 내재화를 위해 CJ건설을 합병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사업개편을 통해 CJ대한통운과 CJ건설의 핵심 역량을 결집, 글로벌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만 공정거래법상 규정된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최소 지분비율이 20%(상장사, 비상장사는 40%)에서 30%(상장사, 비상장사는 50%)로 강화되면서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지분구조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DB금융투자(대표이사 고원종) 차재헌 연구원은 “지분거래 방식은 CJ제일제당 증자 물량을 CJ지주가 취득하고 CJ지주의 CJ대한통운 지분을 CJ제일제당이 가져오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CJ제일제당의 대한통운 지분은 40.2%, CJ지주의 제일제당 지분은 33.7%에서 44.6%로 1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이어 “이는 단기적으로 악재성 이벤트지만 추가 하락은 과민 반응으로 보인다”라며 “CJ대한통운의 올해 컨센서스 기준 영업이익이 2,409억원, 순이익도 721억원 수준으로 CJ제일제당의 주당순이익(EPS)이 희석되지만 그만큼 대한통운 지분 취득으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의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4,675억원이며 지분 20.08% 추가 취득시 소요되는 자금은 7,000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또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2,509억원으로 예상 소요자금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대비 13.3%에 해당한다.

차 연구원은 이에 대해 “CJ지주와 CJ제일제당 간에 이뤄지는 지분교환 형태의 거래라는 점에서 소액주주 가치의 훼손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CJ그룹 차원의 구조조정과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서 불가피한 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비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로 해석한다면 주가 반응은 당연하지만 CJ제일제당의 실적은 올 4분기 이후로도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19일 전일 종가 39만8,500원보다 1만8,500원 떨어진 38만원에 장을 열어 오후 2시 기준 2만9,500원(7.4%) 떨어진 36만9,000원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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