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대표이사 부회장 최진균)가 영국 캠핑카용 전자렌인지 시장에서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2년 캠핑카 및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하고 캠핑 문화가 발달한 영국을 겨냥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베일리, 엘디스 등 현지 주요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독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진출 첫해부터 1만2,000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뒤 6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며 관련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3만대의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이 총 3만7,000대 규모라는 점에서 8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로 독점적 지위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캠핑카용 전자레인지는 최초 2개 모델에서 현재 6개 모델로 늘어났다. 판매채널 역시 지난 2015년부터 전개한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데일 레져, 익스플로러, 코치맨 등 8곳으로 확장됐다.

동부대우전자 박충식 영국법인장은 “틈새시장을 발굴해 시장 맞춤형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더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반드시 수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영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러셀홉스, 샤프, 파나소닉과 함께 4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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