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콘텐츠 축제를 통해 유저 아티스트들의 2차 창작품 5만7,000여점이 공개됐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19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 ‘네코제’의 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지난해 12월 4회째를 맞은 네코제는 ‘넥슨콘텐츠축제’의 줄임말로 게임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만들어 교류하는 유저 참여형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네코제에 참가한 700여명의 유저 아티스트들은 문화 수용자에서 창작자로 변신해 작품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했다. 이렇게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팬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등의 숫자는 무려 5만7,000개에 달한다.

또한 2차 창작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을 지원해 유저 아티스트의 창작능력을 개발하는 ‘네코랩’과 유저들이 제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네코장’을 운영하는 등 참여자 중심의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넥슨은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해 네코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600만원을 메이크어위시재단, 1,600만원을 서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넥슨 조정현 콘텐츠사업팀장은 “이제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취향의 시대”라며 “네코제를 통해 바람직한 2차 창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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