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의 최고 수장이 전격 교체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일 자회사 네오플의 신임 대표이사로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노 대표이사는 2월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노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퍼블리싱PM팀장, 사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사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 2016년에는 모바일사업본부장을 맡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메이플스토리M’, ‘다크어벤저 3’,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의 국내외 서비스를 주도하며 흥행과 함께 넥슨의 체질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부터 3년여간 네오플의 조종실장으로 근무하며 넥슨 컴퍼니의 핵심 타이틀인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사업을 총괄했고, 2014년에는 네오플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는 등 네오플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노 내정자는 “네오플 신임 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의 안정적 라이브 운영과 네오플 고유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네오플을 이끌고 있는 김명현 대표이사는 ‘넥슨지티’ 개발 총괄 본부장을 맡아 ‘서든어택’의 라이브 운영과 신작 ‘타이탄폴 온라인’을 포함한 신규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해 넥슨지티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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