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이 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503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 10%, 11%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지난해 매출 1,47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시현함으로써 전년과 비교해 각각 5%, 12%, 14%의 상승을 이뤘다.

안랩은 보안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보안 제품, 보안 서비스(관제·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분야가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이 같은 실적 향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V3 제품군, 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 특수목적 시스템 전용 솔루션 ‘안랩 EPS’ 등 전략 제품의 판매 호조를 중심으로 대형 VPN 사업 수주, 클라우드 보안 관제서비스 수요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안랩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