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기어호빙 전문기업 아폴터 테크놀로지스(Affolter Technologies)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에 참가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마이크로 기어 호빙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과 치과 장비, 로보틱스, 시계 등의 산업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아폴터는 이번 SIMTOS를 통해 자동차 산업으로의 신규 진출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AF90.

이를 위해 아폴터는 SIMTOS에서 소형 기어용 전자동 ‘AF90’를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피니언기어, 스플라인, 기어휠의 절삭용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8축을 갖춘 첨단 CNC기어 호빙 센터로 탁월한 생산성과 빠른 절삭 속도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스핀들 속도가 1만6,000 rpm에 달하며 최대 부품 직경 30㎜, 최대 절삭 길이는 40㎜다.

이와 관련 아폴터의 국내 대리점인 LB 테크의 방화영 대표는 “자동차에는 최대 1.5㎜의 모듈로 제작된 고정밀도의 마이크로 웜과 기어가 다수 쓰인다”며 “아폴터의 최첨단 ‘웜 스크루 파워 스카이빙(WSPS)’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웜 호빙 보다 4배나 빠른 단 6초 내에 초정밀 웜을 가공할 수 있어 대폭적인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폴터는 한국시장 진출 5년 만에 전체 매출의 약 15%를 한국에서 창출하고 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