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업계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자동화 전문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현대건설(대표이사 박동욱)은 21일 산하 기술교육원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분야의 전문 기술 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소속 인재들이 현장 맞춤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슈나이더의 국내 현장 견학과 최신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지원 등 현업 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빌딩 관련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특강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슈나이더와의 파트너십으로 교육생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 교육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기술교육원이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건설산업을 이끌 선도인력 배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수강생은 연 2회 모집하며 상반기는 3월, 하반기는 9월에 개강한다. 현재 3월 개강 예정인 9개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 과정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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