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의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선도 도시인 울산과 광주에 수소전기차 ‘넥쏘’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확산과 관련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3대 핵심지역인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의 각 시청을 ‘넥쏘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27일 울산과 광주에서 ‘넥쏘 지자체별 1호차 전달식’을 동시 진행했다.

창원시의 경우 4월 이후 1호차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 넥쏘는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거리와 함께 3단계 공기청정 기술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1,000대를 운행하면 디젤자동차 2,000대 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거나 나무 6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6일간(영업일 기준)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정부 보조금 지급 가능 대수인 240대의 4배가 넘는 1061명이 예약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넥쏘는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000만원~1,250만원을 통해 모던은 3,390만원, 프리미엄은 3,7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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