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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부진’ 끝이 보인다한국투자, 현대차·현대모비스 최선호주로 추천…중장기적 이익에 주목

 

현대자동차의 실적 부진의 끝이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10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관련 부품업체 등 국내 자동차 분야의 1분기 실적이 환율과 미국, 파업 등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 김진우 연구원은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7.1% 하락한 것과 관련 "1% 하락시 순이익 평균이 2.2% 감소한다고 추정할 때 영향이 상당하다”며 “현대기아차 미국 가동률도 지난 1분기 손익분기점 70%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데다 미국 인센티브도 전년 대비 현대차 22.5%, 기아차가 27.5%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초까지 이어진 기아차의 국내 공장 5일간 부분파업도 가동 일수를 줄이며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대차는 1분기에 미국 에어백 리콜비용을 대당 50만원씩 총 15만대에 적용해 750억원을 반영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부품업체 실적에도 부담이 컸다”며 “실제 1분기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4% 감소했고, 현대기아차가 중국 라인업 개편과 가격인하에 나서면서 부품업체들은 3중고 원가절감, 물량감소, 믹스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별 1분기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27.0% 하락한 9,131억원, 기아차가 25.2% 하락한 2,865억원이 예상되며, 부품업체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31.1% 하락한 4,605억원, 현대위아는 94.9% 떨어진 22억원, 한온시스템은 28.6% 하락한 907억원, 만도는 16.1% 하락해 506억원이 추정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지루하게 부진한 실적을 끌고 왔지만 그 끝이 보여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지난해 9월까지 사드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고 내수 시장에서 싼타페, 그랜저의 동반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신형엔진 출시에 따른 연비경쟁력 회복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여기에 진행 중인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주주환원의 폭이 커지고 가시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도 중국에서의 당면 현실은 어렵지만 지배구조 개편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AS 가치가 부각되고 핵심부품의 성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이익에 주목할 시점인 것으로 풀이됐다.

기아차는 중국 수익성 회복과 주요 차종들의 부분변경(facelift) 출시에 힘입은 트레이딩 전략이 추천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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