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시그니엘서울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기술·기능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그룹은 국내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관련 직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 시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계열사가 있는 만큼 기계, 금속, 전기,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선수들의 취업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전문기술 기능인재들이 산업현장의 핵심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능경기대회를 포함한 관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롯데그룹과 공단은 또 숙련기술인의 꿈을 키워나가는 미래 세대들이 기술·기능 숙달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 훈련지원 등 전문 기능인력 육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이날 “우수 기술·기능인력 양성은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의 목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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