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영화관에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오닉스(Onyx)’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중남미 1, 2위 영화관 사업자와 연이어 ‘오닉스(Onyx)’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시네멕스 본사에서 멕시코 내 시네멕스 5개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남미 2위 영화관 사업자인 시네멕스는 올 10월 멕시코시티 소재 안따라 뽈랑꼬 쇼핑몰에 위치한 상영관을 시작으로 5개 오닉스 상영관을 순차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5,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중남미 1위 영화관 사업자 시네폴리스와도 오닉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렇듯 중남미 영화관 체인 1, 2위 사업자와 모두 오닉스 스크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전자는 여타 중남미 영화관에도 오닉스관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네멕스 구매총괄 디렉터 안드레스 후안떼는 “영화 감상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까지 가능한 오닉스관을 멕시코에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영화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디테일을 살려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며,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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