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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3분기 롯데쇼핑 등 자회사 수혜 누릴 것롯데쇼핑, 중국법인 매각 대금 5,399억원…신규 투자 및 차입금 축소에 사용할 것

[테크홀릭]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롯데상사가 보유 중인 롯데지주 지분의 0.4%를 242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지분은 지난 4월 롯데지주의 분할·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순환출자 지분으로 6개월 내 해소가 필요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미미한 지분 이동이지만 의미 있는 작업으로 보인다”며 “내부 지분율이 72.4%에 달하지만(자사주 39.3% 포함) 할인율이 적용된 외부 블록딜이 아닌 내부 매입을 선택했다는 점이 주가 관리 및 주주를 위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신동빈 회장 제외 시 최대 주주는 호텔롯데인데, 향후 지주와 호텔 합병이 필요하다면 보유 지분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과 추후 예상되는 사업개편을 고려하면 현 주가를 저가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롯데쇼핑 실적 정상화와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편입 그리고 비상장사의 상장과 부동산유동화(REITs 등) 등의 주가 영향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 롯데쇼핑은 롯데지주 순자산가치(NAV)의 24.3%를 설명하는 핵심자산으로 올해 3분기를 마지막으로 중국 내 마트의 매각 및 폐점을 완료했다.

윤 연구원은 “매각 완료 법인의 적자 실적은 4분기부터 롯데쇼핑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3분기 실적에 주목한다”며 “중국 화북법인과 화동법인 매각으로 약 5,399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구체적 매각차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롯데쇼핑의 지난 2분기 재무제표 상 매각예정자산 5,910억원, 매각예정부채와 4,046억 차이인 순자산 1,864억원을 고려해 차익은 약 3,5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각 단계 일부 충당금 조정을 거친 후 3분기 실적에서 최종 매각차익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롯데쇼핑은 매각예정부채에 이미 충당부채를 1,711억원 반영했기에 추가 충당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쇼핑은 유입되는 5,399억원의 현금으로 신규 투자, 차입금 축소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 연구원은 “호텔롯데의 지분 매입은 사소하지만 이후 진행될 롯데그룹의 사업개편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시점에 진행된 것”이라며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고 핵심 계열사 롯데쇼핑, 롯데제과는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3분기 실적을 변곡점으로 롯데쇼핑의 선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 더해 롯데쇼핑을 포함한 자회사의 수혜를 롯데지주가 충분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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