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지난 7월 27일 취임에 즈음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주세요'라는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총 3000여건의 '러브레터'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지역주민, 고객사, 주주, 사회각계각층의 시민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 주세요' 프로젝트와 포스코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한 '개혁 아이디어 제언' 등을 통해 포스포 혁신을 위한 내·외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제안 중에서는 포스코의 지배구조 선진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관계를 요청한 제안도 있었고 미래를 대비한 기술연구, 그룹 인재육성과 교류 활성화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다양한 의견들을  비즈니스, 지역사회, 조직문화 등 3개 영역으로 분류해 △각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의 창의적 일하는 방식으로 개혁 방향을 정하고 11월 초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에 개혁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최근 "더불어 함께 발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향후 5년간 45조 원을 투자해 2만명 고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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