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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장세 예사롭지 않다...정부정책 전면 수정 필요하나 기대 난망, 각자도생의 시대

[테크홀릭]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끝모를 하락장이 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예측했던 저지선이 여지 없이 번번이 깨지며 양치기 소년이 됐다. 증권사들은 2200이 저지선이라고 했다가 2200이 깨어지니 2100이 저지선이라고 했다. 그러나 25일 2100마저 깨지고 말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34.28) 하락한 20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고점(2607.1) 대비 마이너스(-) 20%’ 수준인 약세장 진입선(장중 기준 2085.68)도 무너졌다.

코스닥도 이달 들어 계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보다 1.78%(12.46)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3조5700억원, 코스닥에서 6700억원을 빼가며 4조원을 빼갔다. 최근 사흘 사이 빠져나간 액수만 1조2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에서는 대체로 코스피 2000선이 바닥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당분간 2000 안팎의 약세장이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담할 수 없다. 현재 증시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원인은 크게 세가지다. 미중무역전쟁 장기화 전망, 미국 금리 전망 그리고 한국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

이 세가지 원인이 개선되거나 바뀌면 증시는 다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그 세가지 원인이 개선되지 못하고 장기화되면 증시는 더욱 폭락할 수도 있다.

그 세가지 원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보자.  미중무역전쟁이 언제 끝날까?  JP모건, 기타 다수의 전문가들은 1~2년 안에 끝나지 않고 이에 따라 미국이 불황을 겪을 가능성은 해마다 점점 높아지는 등 3년 이내 미국의 호황이 끝나고 불황이 시작된다고 본다.

미국의 금리는 불황이 시작되기 전까지 3%대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저성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탓에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금리격차로 인해 한국의 금융, 투자 시장은 갈수록 더 위축되고 경색된다. 이렇게 대외요인은 앞으로 더 비관적으로 흐른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전면 수정돼서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포기하고 법인세율과 상속세율을 대폭 인하하고 재정지출을 줄이고 공공부문, 공무원을 대폭 줄이고 정규직을 줄이고 고용유연성을 높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 결과 당연히 국내 경제는 더욱 더 수렁으로 빠지고 서민과 경제적 약자들은 도탄에 빠진다.

현재 상황은 예사롭지 않다. 증권사들이나 전문가들이 2000선을 저지선으로 전망하는 데는 근거가 없고 단지 소망적 사고 뿐이다.

그러나 이처럼 증시 하락, 경제의 불안의 원인들을 분석하면 앞으로 점점 더 심화된다. 한국은 미국발 글로벌 호경기의 덕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그냥 이대로 글로벌 불황 속으로 들어간다.  그렇다면 훨씬 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27일 (미국현지 시간으로 26일)은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됐다. 예상보다 낮은 실적에 미국은 쇼크 상태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 3.5%라고 발표했다. 전분기 4.2%보다 둔화했다.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증가율도 줄어들었다. 이는 한국 증시에 반영이 아직 안된 부분이다.

다음 달이면 미국이 이란 석유 금수 제재를 발동할 예정이다. 이러면 유가가 또 더 오를 전망이다. 유가 상승은 한국 기업들에게 더욱 부정적이다. 

글로벌 상황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악화되고 한국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과 실적이 예상을 밑돌자 금융당국이 금융투자 유관기관과 증권사들을 29일 소집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논의해봐야 마땅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현재 벌어지는 사태는 구조적인 문제때문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철회,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정책의 철회, 법인세 인하, 기타 금융당국과 공정위의 기업에 대한 간섭 철회 등으로 전면적으로 정책의 180도 전환이 필요하나 정부가 그렇게 생각을 바꿀지는 의문이다.

결국 각자도생이다. 일단 개인들은 무조건 투자를 회수하고 현물 중심으로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 기업들은 성장이나 투자보다는 수성을 중심으로 생존에 더 비중을 두고 전략을 짜야 한다.
   

이승훈 기자  leesh3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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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참여자 2018-10-28 10:38:15

    그리고 하락으로 추세 정해졌다면서 왜 시장에서 철수? 개인에게 무덤인 장은 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횡보장이지, 추세가 정해진 하락장이 아냐. 추세가 뚜렷한 장은 개인이 유일하게 큰 돈 좀 벌어볼 수 있는 시장이야. 풋옵션은 그만두고 이티에프 인버스만 사도 돼. 나만 해도 이번달 인버스로 클릭 세번에 14% 벌었다. 아무래도 이 기사 작성한 기자, 직접 투자해본 적도 없고 주식이 뭔지 제대로 공부 해 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귀막고 눈막고 아냐 아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알아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스타일인듯.   삭제

    • 시장참여자 2018-10-28 10:22:22

      참나. 모든게 소득주도성장이냐. 그러면 작년엔 소득주도성장 안해서 주식이 전고점 찍었냐? 물론 이 질문엔 그때는 세계 경제가 호황기라서 그랬다고 답하겠지? 주식이 오를 때와 내려갈때의 원인이 같아야지, 그때 그때 달라요냐? 그리고 아무도 예측 못해? 이거 주변 아는 사람들이 모두 초짜 아마춰냐? 금융권에선 3년전부터 2018년 위기설이 파다했는데 뭔 말이야. 심지어 주식 아파트 다 팔고 현금화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허다했는데...그리고 2000이 저지선이라는건 2000에서 스톱하고 반등한다는게 아냐. 저지선 뜻 몰라?   삭제

      • 최원배 2018-10-27 21:02:01

        이승훈 기자님 진단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성이냐? 공격이냐?가 고민이군요   삭제

        • chl 2018-10-27 2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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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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