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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태양광·방산·글로벌엔진 사업' 3박자 호조2023년대 태양광과 방산 매출 100조 시대 연다

[테크홀릭] 한화그룹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태양광 사업과 방위산업 그리고 글로벌 엔진사업의 호조 때문이다. 이 세 분야는 한화 그룹의 미래 먹거리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 이중 절반이 넘는 13조원을 태양광·방산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후 태양광 발전 장비 생산 공장 신·증설과 발전사업에 약 9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셀 생산 규모 8.0GW의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 지위를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한화의 앞날을 예측하듯 지난 2011년 10월 9일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연설에서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과 같은 미래 먹거리 사업은 단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하며, 그룹의 중추적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4월 독일의 태양광 업체인 큐셀(Q Cells)사를 인수하고 한화큐셀을 설립한 후 그룹 내 태양광을 다루던 두 기업을 지난 2015년에 통합, 한화큐셀로 합병하며 그 약속을 지켰다. 새로 출범한 한화큐셀은 셀 생산 규모가 3.28GW에 달해 당시 세계 셀 생산 규모 1위의 태양광 회사가 됐다.

그룹은 다시 합병을 통해 한화큐셀을 한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화케미칼·한화·한화종합화학·H솔루션 등 4개사에 분산돼있던 한화큐셀 지분을 한화케미칼로 모았다.

이로써 한화큐셀·한화첨단소재·한화솔라홀딩스 합병으로 화학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태양광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안정적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화의 태양광 기술력은 지금 세계 1위다. 따라서 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는 방산 분야와 글로벌 엔진 사업의 성장이 포함된다.

항공기 부품 사업과 방산시장 성장도 눈부셔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항공기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사업재편 작업도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2일 사업개편안을 내고 그룹의 항공·방산 중간 지주사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의 항공사업부를 양수할 계획이며 양수 예정일자는 12월 31일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업부는 KF-X(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에서 착륙, 조종, 유압 등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부터 항공 엔진 제작사 프랫 앤드 휘트니(P&W: Pratt & Whitney) 에 핵심 부품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와 '미들 터빈 프레임(MTF)' 등을 공급하고 있어 성장 노하우와 매출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글로벌 항공기 엔진 부품 시장은 연간 6%대 성장세를 지속해 오는 2025년 경에 542억달러(약 62조3,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도 나와 있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지난 27일자로 합병을 공식화하고 합병에 관한 채권자 이의제출과 주권 제출 공고에 들어갔다. 이는 2019년 1월 1일자로 합병되는 한화에어로스의 100% 자회사인 한화지방산이 손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지상방산은 'K-9 자주포'를, 한화디펜스는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만들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한화지상방산의 K-9 자주포 수출액이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통합 시너지 효과는 훨씬 커질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한화S&C 합병에 따른 외형 확대와 동시에 군 전술정보 통신체계(TICN)사업의 매출 증대를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상장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그룹의 성장세는 다른 그룹이 주춤거리는 것과 상당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그룹 총수김승연 회장이 불황속에서도 현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투자를 밀어붙인 결과라는 것이 재계의 인식이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성장 노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오는 2020년대 한국 재계를 이끌고 가는 선도주자가 될 것이라는 게 투자회사 컨설턴트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유상훈 기자  techmania@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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