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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논의 가속화된 배경은?

[테크홀릭]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논의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빠르면 다음주에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에 관한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CJ헬로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 "특정 회사를 제한하지 않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인수합병) 가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올해 들어 갑자기 인수합병에 속도를 낸 배경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태도 변화가 자리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올해 1월 중순 국내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 기업 결합 승인 심사 요청이 다시 들어온다면 좀 더 전향적 자세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상조 위원장의 발언으로 SK텔레콤이 공정위에 의해 좌절된 CJ헬로 인수를 재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자 LG유플러스가 속도를 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의 M&A도 급격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가 유료방송 M&A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는 가입자 206만명(6.45%)을 확보한 3위 딜라이브가 매물로 나와 있다. 

LG유플러스의 인수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이다.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억원 내외다. CJ헬로의 시가총액은 지난 7일 종가를 기준으로 7938억원이다.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 뛰어오른다.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CJ헬로는 유료방송 가입자 416만1644명(13.02%)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 364만5710명(11.41%)을 합하면 780만7354명(24.43%)이 된다. 이는 KT(20.67%)와 KT스카이라이프(10.19%)의 점유율 30.86%에 이어 두 번째다.  

김태순 기자  kts00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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