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1년만에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 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20일 오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구속되자 2월 21일 스스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그간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단독 체제로 운영돼 왔다.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에 복귀하면서  회사는 다시 공동대표체제로 복귀한다.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에 복귀하면서 한국 호텔롯데와 일본의 제과 부문 기업공개(IPO)가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입장문을 내고 "롯데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었다"며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양국 롯데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경영질서 또한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며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며, 투명경영활동은 더욱 고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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