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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총파업은 명백한 불법"

[테크홀릭]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노총의 타워크레인 총파업에 대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하며 정부에게 "공권력의 엄정한 법집행"을 4일 요청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와 한국노총 연합노련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는 6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6월 3일부터는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3천여개 가운데 1천6백여개의 조종실을 점거하고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을 이용한 철근, 토목, 전기 등 공정이 중단됐다.

경총은 이와 같이 타워크레인을 점거해 건설현장의 조업을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양 노총 타워크레인노조는 사측에는 임금인상을, 정부에는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임금인상은 노사간의 협의를 통해 파업까지 가지 않더라도 해결이 가능한 사안이나, 노조는 이보다는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를 주요 목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사간의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의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실체적으로 사용자측과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는 정부 정책에 관련된 사안을 두고 물리적인 집단행동을 하는 것으로서 불법성이 더욱 가중된다.

경총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건설현장 현실과 기술발전 추세를 외면한   무리한 요구로,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 변화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소형 타워크레인은 안전성, 경제성, 인력의 유연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적극 활용되고 있다. 조종사가  크레인에 탑승하지 않아 오히려 지상의 공사현장 주변 상황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고, 사고시 인명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도제식으로 양성되는 대형 타워크레인 조종사와는 달리 조종사 양성도 상대적으로 용이한 만큼 인력 수급 문제로 인한 공기 지연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14대에 불과했던 소형 타워 크레인은 2018년 1,808대로 증가할 정도로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경총은 "노조가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 장비 사용을 금지하라는 무리한 요구사항을 내세워 불법행위에 나서는 것은 산업발전 측면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기득권 지키기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건설산업에서 고비용・저효율・저생산의 고질적 노사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가, 품질 저하에 따른 모든 비용이 최종 수요자인 국민에게 전가되는 문제는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총은 노조에 대해 "무리한 요구와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를 비롯한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건설산업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한 합법적・합리적・미래지향적인 공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노동계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공권력 집행을 통해 ‘법위의 노조’라는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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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할 2019-06-05 00:03:39

    단순히 노조들의 노동자들이 고집피우는거 같습니까? 밥그릇 지키기위한 고집이요???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밥그릇 지키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개들도 자기 밥그릇 건들면 으르렁되고 짖는데 나홀로몸도아닌 가장으로써 지켜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누가 4차산업혁명을 바라고 있습니까? 제발 대한민국 정부. 대통령님 일자리 잃고 울고있는 피눈물 흘리는 대한민국국민들을 돌아봐주세요. 북한에 퍼나를때가 아닙니다. 국토부는 정신차리고 국민의 안전만을 위해 움직여라! ! 오락기 조정하냐???어디 땅바닥에 앉아서 무인으로 조정한다는것이냐!!부실공사!!   삭제

    • 안전국토부야 2019-06-05 00:00:57

      노조들을 비판했던 사람중 하나인데 내가 들어갈 아파트 현장이 이런식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건설업계사장들은 당연히 인권비가 준다고 소형을 세우겠지요 하지만 그 부실공사는 누가책임질런지..바닥에 앉아서 오락기 조종하듯이 움직이는 소형무인타워를 어찌 안전하다고 설치해서 도입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국토부 대한민국정부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 국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들이 자기들 가족이라면 과연 이렇게 대처할까 싶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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