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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고로 유해물질 배출관련 공식 사과

[테크홀릭] 현대제철이 고로(용광로) 안전밸브인 블리더를 통해 유해물질을 무단 배출해 '10일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12일 충남도와 당진시청, 도의회, 당진시의회 등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이번 충남도의 조업정지 처분은 많은 안타까움과 고민 속에서 내린 고육책이란 사실을 짐작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상황이 악화할 때까지 지자체는 물론 지역의 여러 단체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안동일 사장은 "저희의 부족함으로 환경문제가 거론되면서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 이를 데 없다"고 말했다. 

안동일 사장은 "철강협회 및 포스코와 협력해 해외 선진업체 사례는 물론 학술적, 기술적 자료들을 총망라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배출은 집진설비 전면교체를 통해 오는 2021년부터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저감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안동일 사장은 "지자체는 물론 각급 단체 및 주민과 소통 확대에 힘쓰는 한편 신뢰 회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도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대한 합동 점검 결과 “정비를 위해 내부를 식히는 휴풍 과정에서 고로 내 가스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 중에 곧바로 내보냈다”며 지난 달 3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오는 7월 15일부터 1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철강업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제철소도 안전 측면에서 최적화된 고로 안전밸브 개방 프로세스를 지난 100년 이상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고로 안전밸브의 개방을 특별히 규제하지 않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가령 1개 고로가 10일간 정지되고 복구에 3개월이 걸린다고 가정할 때, 같은 기간 약 120만t의 제품 감산이 발생해 8000억여 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유상훈 기자  techmania@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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