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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2조원 인수전, 넷마블 깜짝 등판

[테크홀릭]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2조원의 국내 렌털 업계 1위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깜짝 등장했다. 이로써 본 입찰에는 유력 후보자였던 SK네트웍스가 빠지고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한 본입찰에 입찰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웅진코웨이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날 본입찰 참여를 발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인수전에 뛰어든 배경으로 게임이 아닌 다양한 사업 분야로 진출, 신사업 확장 차원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측은 "(웅진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등 IT 기술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는 일정액을 내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정기간 동안 제공받는 신개념 유통서비스다. 제품과 서비스를 완전히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필요한 기간 동안 비용을 지불해서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개념이다.

넷마블은 최근 기업가치 10조원에 달하는 넥슨 인수전에 참여할 정도로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3조원 가량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데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인수 의지가 강해  웅진코웨이 인수 작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매각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다음주 최종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넷마블 #인수

유상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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