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관계부처와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15개 소속·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올해 네 번째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위한 외국 마케팅 지원사업 약 7만여건에 올해보다 14.4% 늘어난 511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가전 전시회(CES), 스페인 모바일 전시회(MWC) 등 30여 주요 전시회에 통합 한국관을 구축해 국내 기업을 참여시키고 총 82회의 전략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또 지금껏 각각의 부처·기관이 운영했던 한국관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수출지원과 지자체의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하는 지역 수출기업 종합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수출 지원 역량을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해 신산업과 소비재 같은 신 수출성장동력을 키우기로 했다. 전기차나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도 마찬가지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내년은 수출 분위기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점에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범 부처 수출 총력지원을 연초부터 즉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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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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