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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저축은행 CEO 회동서 "저축은행, 지금보다 낮은 금리 자금 공급 필요"16일 저축은행 업계 CEO 간담회 모두발언-"저축은행, 금리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고금리 지적"

[테크홀릭]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축은행업 CEO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금보다 신용대출 금리를 더 낮춰 10% 전후의 금리 단층 구간을 메워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10개 저축은행 CEO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 CEO들에게 Δ서민금융회사로서 경쟁력 확보 Δ지역금융기관의 역할 Δ리스크 관리 등 세 가지를 강조하면서 "인터넷은행과 P2P업체는 기존 저축은행이나 여신전문금융회사로부터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10% 안팎의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저축은행은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금리라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18년 2월 27.9%에서 24.0%로 인하됐고, 이에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도 Δ 2017년 12월 23.3% Δ2018년 말 21.0% Δ2019년 9월 19.8%로 하락했다.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신용평가능력 향상과 금리산정체계 합리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모집채널 개선,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는 고객의 상환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저축은행의 영업기반이 강화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에도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79개 저축은행 중 수도권에 42개가 몰려있다. 자산규모 역시 74조원 중 60조원(81%)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은 위원장은 "지역경제 둔화와 경제의 수도권 집중현상에 기인한 측면도 있으나, 지역의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이라는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리스크 관리는 금융업의 근본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이고,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취약한 계층이 주 고객인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가장 먼저 민감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며 "철저한 여신심사 등 리스크 관리 없이 가계대출에 치중하거나 고위험·고수익 자산 중심의 외형확대에 주력한다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런 말씀은 당부사항이 이전에 금융당국이 항상 고민하는 과제"라며 "저축은행이 건전한 발전을 이뤄나가면서 서민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금리 #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

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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