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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승부수, 'SK' 16년 만에 재계 순위 2위 등극첨단 소재·바이오·그린(친환경)·디지털 투자 가속화 전망

[테크홀릭] SK그룹이 2006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3위에 올라선 지 16년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결과는 최태원 회장의 도전과 혁신으로 끊임없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한 경영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강조하면서 단행된 성장동력 발굴이 자산 규모를 키웠고, 이렇게 늘어난 자산은 또 다른 성장동력 발굴의 발판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SK그룹 자산총액이 292조원으로 현대자동차그룹(257조8000억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SK그룹 자산총액은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영업 및 투자 자산이 20조9000억원 상승하며 규모가 확대됐다.

내수 산업 위주였던 SK그룹은 최 회장 취임 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그룹 규모를 확장시켰다. 최 회장은 2012년 당시 채권단 관리 중이었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결정했다.

SK그룹이 당시 3조4267억원에 사들인 하이닉스는 현재 시가총액 78조6243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수출 30조3000억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 순이익 1조9829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산업의 전형적인 비수기에도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그룹의 핵심 사업에 반도체라는 신성장동력을 만들었고 반도체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2015년 SK머티리얼즈, 2017년 SK실트론을 각각 인수했다.

이후 2018년 낸드 세계 2위 업체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에 지분 4조원을 투자했다. 2020년에는 인텔 낸드 사업부를 10조3000억원에 인수해 SK를 메모리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물적 분할로 신규 회사들을 설립한 것도 자산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SK이노베이션에서 SK온(배터리 사업부), SK어스온(석유개발 사업부), SK케미칼에서 SK멀티유틸리티(전력·스팀 공급사업부) 등이 분할 설립되며 자산 가치가 약 7조9000억원 상승했다.

석유사업 영업환경 개선 등으로 SK이노베이션의 매출도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매출은 15조 6000억 원 증가해 산하 자회사를 포함한 총자산은 6조2000억원 상승했다.

신성장 사업으로 양성 중인 바이오·제약 부문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2020년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2021년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상장시켰다. 이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리츠를 연이어 상장했다.

SK그룹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향후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SK는 첨단 소재, 바이오, 그린(친환경), 디지털 등을 4대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오는 2025년 시가총액 140조원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SK그룹은 "자산 규모와 같은 외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 가치나 사회적 가치(SV),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핵심 지표를 높이는 데 앞장서 주주, 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그룹 #자산 규모 #최태원 #사회적 가치 #ESG 경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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