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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0.25%p 인상, 국내 투자자는 ‘금리 베팅’‘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개인순매수 1위

[테크홀릭]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금리 베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Fed는 2일 새벽 열린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린 4.50%~4.75%로 인상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한 해 동안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해 온 미국이 긴축 종료를 언급할지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채권형 ETF에 집중하며 '통 큰' 베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FOMC 하루 전인 1일 국내 채권형 ETF 개인순매수 현황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가 1위를 차지했다. 1일 상장한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는 상장 전부터 최장 듀레이션 ETF로 입소문을 탔고, FOMC 일정과 맞물리며 상장 첫 날부터 호재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투자가 '통 큰' 베팅으로 풀이되는 이유는 해당 ETF가 국내 최초로 상장된 30년 만기 스트립채권(원금이자분리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높은 듀레이션을 보이기 때문이다. 

스트립채권이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한 여러 개의 무이표채권이다. 이표채는 이자를 재투자하기 때문에 만기 시까지 이자 변동에 따른 위험이 존재하지만, 스트립하면 원금 채권은 그대로 이자를 분리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도 국고채 30년물로 구성된 ETF가 상장되어 있지만, 스트립하지 않은 일반 국고채 30년물의 듀레이션은 18~19년 수준으로 비교적 짧다. 스트립 30년물로 구성된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의 듀레이션은 28~29년으로 길어, 기존 국고채30년 ETF 대비 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베팅은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했으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시작됐고, 특히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는 10bp 가량 급락했다. 이에 한국 채권시장도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금리 변동에 관심이 많아지며 듀레이션이 가장 긴 초장기채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장기채권 ETF는 '금리 베팅'의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FOMC #금리 베팅 #채권 #ETF

하명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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