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SDI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사물 배터리(BoT·Battery of Things) 애플리케이션 라인업을 공개하고 차별화한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부스 중앙 코어 테크놀러지(Core Technology) 존에서는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해당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한다.

또한 독자 조성의 고체 전해질 소재와 리튬 음극재로 수명을 늘린 무음극 기술을 특징인 전고체 배터리, 혁신적 구조설계, 고효율 급속 충전, 안전 기술 등 삼성SDI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ESS 존에는 직분사 시스템과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탑재한 삼성SDI의 새 ESS 모듈과 랙을 선보인다. IT 존과 파워 존에서는 각각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AI 로봇, 전동 공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BMW 뉴 i7과 볼보트럭 FM 일렉트릭도 만날 수 있다. BMW 뉴 i7은 BMW 최초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으로 삼성SDI의 P5 배터리(각형)를 탑재한다. 볼보트럭의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를 포함한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삼성SDI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배터리 첫날인 15일에는 고주영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이 '포스트 리튬이온배터리를 위한 초격차 기술(Super Gap Technology for Beyond LIB)'을 주제로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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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3' 삼성SDI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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